가수 션,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위한 5년여의 노력 결실 맺어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28 17: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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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액션 by션' 캠페인 통해 2893㎞ 달리며 기부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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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28일 진료를 시작한 '푸르메재단 넥슨 어린이재활병원'에 대한 가수 션의 감회는 남다르다.

병원 건립 기금 모금의 거의 모든 과정에 참여하며 기부 캠페인을 이어나갔기 때문이다.

션은 2011년 푸르메 재단의 홍보대사로 인연을 맺으면서 어린이재활병원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면서 다양한 선행으로 기부에 힘썼다.

또 철인3종 경기, 사이클링, 자전거 국토 종단 등 20여개의 대회에 참여해 모금한 금액을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푸르메재단에 기부했다.

온라인으로는 '굿액션 by션'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션은 네티즌이 기부한 온라인 화폐 '해피빈 콩' 수를 션이 달린 거리 2893㎞로 환산해 총 2억8900만원을 모금했다.

또 푸르메 재단의 고액 기부자 모임인 '더미라클스(The Miracles)'의 초대회원으로 부인 정혜영씨와 함께 병원 건립 기금 2억원을 약정하기도 했다.

션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션씨가 그 부분에 대해 따로 언급한 내용은 없다"며 "기부는 그동안 많이 해오던 일이다"고 말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병원 건립에는 총 465억원이 투입됐으며, 각계 인사와 시민 등 1만여명의 기부자와 게임회사 넥슨을 비롯한 500여개의 기업이 동참했다.

병원은 △재활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정신건강의학과 △치과를 포함한 4개 진료과로 운영되며, 총 91개 병상 규모의 입원병동과 집단 및 개별치료실, 재활치료실 등을 갖추고 있다.

비장애 어린이와 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수영장과 문화교실, 어린이도서관, 열린 예술치료실 등의 시설도 마련됐다.<사진출처=가수 션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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