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광주 총선 완패 과정 면밀히 들여다보겠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25 11: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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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이후 첫 광주 방문…"희망의 수권 정당 되겠다"
△ 생각에 잠긴 김종인

(서울/광주=포커스뉴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지난 20대 총선 결과, 광주에서 완패한 것에 대해 "그 과정을 면밀하게 들여봐야겠다"고 25일 밝혔다.

4·13 국회의원 총선거 이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은 김 대표는 이날 국립5·18민주묘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방문 취지'에 대한 질문을 받자 "20대 총선 결과 광주에서 예기치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8석을 다 잃어버린 결과가 나왔다"며 이같이 답했다.

김 대표는 이어 "앞으로 더불어민주당이 기반을 닦는데 어떻게 하는 것이 효율적인지 들어보려고 왔다"고 광주 방문의 이유를 설명했다.

김 대표는 더민주의 수권정당화(化) 방안에 대해선 "총선 결과를 보면 원내 제1당이 됐으니까 수권정당으로 갈 수 있는 터전을 닦았다고 본다"며 "그 다음의 일은 내년 대선까지 어떻게 하느냐라는 지도부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대표는 이날 이종걸·진영·양승조·이춘석·정성호·김현미·이개호 비대위원 등 신임 지도부와 김부겸·전현희 당선인 등과 함께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았다.

방명록에는 '희망의 수권 정당이 되겠습니다'라고 작성했으며 5·18 민주화운동 추모탑에서 참배를 한 후 묘역으로 이동, 5·18 열사들의 넋을 위로했다.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2016.04.20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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