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1Q 영업익 4736억원…'어닝서프라이즈' (종합)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28 15: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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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사가격 낮은 수준 유지, 에틸렌 공급 축소 등으로 스프레드 발생

(서울=포커스뉴스) 롯데케미칼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4736억원, 매출액 2조6845억원, 당기순이익 3457억원의 실적을 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166.1% 증가, 매출은 4.1% 감소, 순이익은 188.6% 증가하였으며,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53.3% 증가, 매출 0.6% 감소, 순이익 101.8% 증가했다.

롯데케미칼은 1분기 실적의 결과를 원료 가격이 안정화 된 까닭으로 봤다. 유가 약세에 따라 주원료인 납사가격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글로벌 시장의 에틸렌 공급축소에 따라 스프레드(원료-제품 가격차)가 크게 발생한 것이 호실적의 원인으로 분석됐다.

롯데케미칼의 1분기 실적에 기여한 주요 부문을 보면 본사부문(국내사업장) 매출액은 1조9216억원, 영업이익 383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 6.8%감소, 영업이익 120.3% 증가했다. LC Titan 부문 매출액은 5587억원,영업이익 89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 1.2%증가, 영업이익은 590.6% 증가 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16년 2분기에는 원료가격 안정화화 계절 성수기 진입에 따라 견조한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2분기를 전망했다. 이어 "국내외 신규사업의 차질없는 진행으로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지속적인 수익 창출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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