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국내 유일의 해외건설·플랜트 분야 마이스터고인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가 25일 오후 3시 개교식을 진행한다.
서울교육청은 해외건설현장의 인력수요 증가에 따라 교육부·국토교통부와 협력, 건설·플랜트 전문 초급관리자(supervisor)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했다고 24일 밝혔다.
개설 학급은 해외플랜트산업설비과(2학급 40명), 해외플랜트공정운용과(1학급 20명), 해외건설전기통신과(2학급 40명), 해외시설물건설과(2학급 40명) 등이다.
학생들은 보통·학과공통·학과심화·심화공통교과 등을 이수하게 된다.
또 졸업까지 수업료·학교운영비가 면제되고 기숙사 사용료, 해외연수, 방과후수업 등의 교육비를 지원받는다.
올해 해외연수는 1학년이 70여명 가게 될 예정이며 비용은 일부 학생들이 부담하게 된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해외건설과 고졸 채용 지원 정책에 부응하고, 해외파견 건설인력 부족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해외건설·플랜트 마이스터고가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교식에는 학생과 학부모, 학교 관계자를 비롯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영 교육부차관, 김경환 국토교통부차관, 박기풍 해외건설협회장, 김문수 서울시의회교육위원회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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