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기업구조조정 불확실성 끝나면 부각"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24 1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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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우리은행 목표주가 1만4천원으로 상향

(서울=포커스뉴스) 우리은행이 기업구조조정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부각될 종목이란 의견이 제기됐다. 최근 유가와 환율 등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자본 및 자산건전성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심각하지 않은 가운데 1분기 순익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기 때문이다.

NH투자증권은 24일 "기업 구조조정 관련 불확실성이 있으나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에 대한 우려가 점차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원에서 1만4000원으로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보유(Hold)에서 매수(Buy)로 변경했다.

NH투자증권은 "우리은행이 1분기 현대상선에 대한 약 900억원의 위험노출액(120억원 기충당)에 대해 약 780억원을 추가 충당하고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위험노출액(약 5000억원)으로 건전성 재분류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있지만 재무취약업종 부실자산 정리는 상당 부분 진행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 순익은 4148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대폭 상회했다"며 "대출채권매각익 등으로 비이자이익이 예상보다 크고 현대상선 추가충당에도 불구하고 충당금환입 요인 등으로 대손충당금은 2250억원 기록하는 등 실적 내용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우리은행 3개월간 주가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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