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시황] 국내주식펀드, 외국인 순매수 지속에 한주간 0.38%↑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24 09:35:34
  • -
  • +
  • 인쇄
해외주식펀드, 한주간 0.65% 하락

중국주식펀드 2.60%↓…최하위 성과
△ 주식형펀드.jpg

(서울=포커스뉴스) 국내 주식형펀드가 외국인의 순매수세 지속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24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 22일 공시된 기준 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38% 상승했다.

일반주식펀드가 전주 대비 0.58%, K200인덱스 펀드가 0.18% 상승했다. 한 주간 소형주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중소형주식펀드가 전주 대비 1.08%로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770개 펀드 중 1249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786개로 나타났다.

3월 가계대출 수치가 증가하면서 한 주간 은행주가 상승했고, 금리 동결에 따라 금융 관련주가 올랐다. 이와 관련된 주식형펀드가 주간 성과 상위에 자리했다.

펀드별로는 'KRX Securities 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증권주증권상장지수[주식]' 펀드가 전주 대비 4.27%의 성과를 기록,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미래에셋TIGER미디어컨텐츠상장지수(주식)' 펀드와 '삼성KODEX은행 상장지수[주식]' 펀드가 각각 전주 대비 4.17%, 3.67% 성과를 나타냈다.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0.65% 하락했다. 국가별로는 러시아주식펀드가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한 반면, 중국주식펀드가 가장 부진했다.

러시아주식펀드는 한 주간 2.06%의 수익률로 국가별 해외주식펀드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러시아 증시는 국제유가 하락과 차익매물 출회 등으로 약세로 출발했으나, 국제유가 반등과 상품가격 강세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일본주식펀드도 1.86% 상승하면서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일본 증시는 규슈지방 지진 여파로 약세 출발했으나, 경제지표 호조와 엔화 약세 등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북미주식펀드는 0.7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와 국제유가 반등으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브라질주식펀드는 -1.66%의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브라질 증시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정치적 리스크 축소 등으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중국주식펀드는 -2.60%의 수익률로 해외주식펀드 중 가장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중국 본토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로 약세를 나타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