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한국신용평가는 22일 부산그린파워㈜의 원화 및 외화기준 Issuer Rating 신용등급을 'BBB'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기존 등급은 소멸됐으나 소멸 전 등급이 'BBB-'였기 때문에 한 단계 오른 셈이다.
한신평은 "기본사업 중심의 제한적인 업무수행과 안정적인 사업구조, 실질적인 무차입 상태의 우수한 재무구조, 실질적 지배회사인 한국교직원공제회의 강력한 통제 등을 반영했다"고 등급 상향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교직원공제회 자금이 투입된 사모투자신탁(KTB칸피던스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33호)가 지분 100%를 보유한 부산그린파워는 설립 후 소규모 태양광 발전사업과 사업장일반폐기물 매립사업 이외의 분야에는 진출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2012년 이후 매출액이 약 84% 성장했고 최근 5년간 영업이익률도 35%로 우수한 수준이다.
또, 지난해 말 부채비율이 8.4%에 불과할 정도로 재무구조도 우수하다. 매립장 건설 등에 투자금이 소요됐으나 주주차입금 성격으로 실질적인 차환이나 상환부담도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영업실적이 전방산업의 시장여건, 사업 주변의 폐기물처리 수요, 영업정책 등에 연동되고 폐기물 매립사업의 경우 업체별 서비스 수준이 유사하기 때문에 처리단기가 영업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한신평은 "안정적인 영업기반 유지와 추가 공구 투자성과의 가시화 여부, 신규사업 추진과 재무부담 여부, 교직원공제회의 운영 정책 등에 대해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출처=한신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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