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수도권 지역을 통틀어 불법행위 주유소가 가장 많은 상표는 'GS칼텍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위반행위는 주로 가짜석유제품 제조, 판매 등이 해당됐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서울·경기 지역에 불법행위 주유소로 가장 많이 신고 된 업체는 GS칼텍스로, 4군데가 신고 됐다. 에쓰오일과 현대오일뱅크, SK에너지는 각각 3군데씩 존재했다.
경기도 안성시에 있는 GS칼텍스의 두 주유소 중 한 곳은 가짜석유 제품을 보관하고 있었고, 나머지 한 곳은 영업시설을 설치·개조해 가짜석유 제품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천에 있는 GS칼텍스의 한 주유소는 석유제품(휘발유·경유)을 정량에 미달되게 판매했고, 정량미달 판매를 목적으로 주유기 프로그램 등을 변경(조작)하는 등 영업시설을 개조한 것으로 밝혀졌다. 장안에 있는 GS칼텍스 주유소는 가짜석유제품 제조 등 금지 행위를 했다.
에쓰오일은 화성, 동두천, 고양시에서 불법업소가 발견됐다. 세 곳 모두 가짜 석유제품 판매 및 제조에 관한 내용으로 신고됐다.
현대오일뱅크 불법주유소 중 평택시, 화성시에 있는 곳은 영업시설을 설치·개조해 정량에 미달되게 제품을 판매한 행위로 적발됐다. 나머지 한곳은 가짜 석유제품을 자동차용 휘발유로 판매했다.
SK에너지 주유소는 양주와 고양시에서 등유 등이 혼합된 자동차용 경유를 보관,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양평에 있는 SK주유소는 주유기를 조작해 주유기 사용 공차를 벗어나 정량에 미달되게 판매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현재 불법행위 주유소를 수시로 적발하고 있다"며 "요즘 수도권에서는 GS칼텍스와 에쓰오일이 불법주유소로 자주 선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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