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산업 관한 토론의 장 열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22 16: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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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제2차 OLED Frontier Forum - OLED 소재산업의 오늘, 그리고 내일' 토론회 개최

산업부·한국디스플레이연구조합 공동 주최

(서울=포커스뉴스) 디스플레이 소재산업의 관계자들이 모여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산업에 대한 발전방향을 논하는 자리가 22일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 벨레상스호텔에서 한국디스플레이연구조합과 함께 ‘제2차 OLED Frontier Forum - OLED 소재산업의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행사를 마련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양중환 LG디스플레이 연구위원은 “OLED사업이 본격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OLED 소자의 핵심인 유기재료 생산에 대한 업계의 참여도 활발해 지고 있다”며 “유기재료의 개발자는 소자의 성능향상과 동시에 적정 가격(cost)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조사기관 IHS에서 디스플레이 리서치를 맡고 있는 박진환 이사는 “OLED는 모바일 시장에서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며 “반면 TV에 활용되는 OLED 시장은 전체적으로 어려운 한해를 보낼 것으로 보이지만, 32인치 OLED는 유일하게 반등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충석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 이준엽 성균관대 교수, 이범성 덕산네오룩스 연구소장 등이 자리했다.

토론 참석자들은 소재산업 성장의 한계에 대한 원인 분석을 바탕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한 개발 전략 등을 집중 조명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소재 개발을 바탕으로 휘는 장치(플렉서블) 등 차세대 분야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정화 산업부 전자부품과장은 “국내 기판(패널)제조 기술력에 비해 취약한 소재산업 육성을 위해, 산‧학‧연 간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포럼’에 이어 ‘장비’ 등 세부분야에 대한 일련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포럼을 올해 연속 개최할 계획이다. 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역사와 기술개발 동향, 전문가 인터뷰 내용 등을 수록한 서적도 6월말에 발간‧배포한다.22일 오후 서울 강남 벨레상스호텔에서 열린'제2차 OLED Frontier Forum - OLED 소재산업의 오늘, 그리고 내일' 행사에서 이범성 덕산 네오룩스 연구소장이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2016.04.22 신성아 기자 sungah@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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