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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국회_ 더불어민주당 더민주 김종인 문재인 야권 발표 공천 |
(서울=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2일 연내 출간 예정인 전두환 전 대통령 회고록에 '5‧18 민주화운동 당시 발포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에 대해 '궤변'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최용선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논평에서 "지금 필요한 것은 5‧18 진상규명과 학살자들의 진심어린 사과"라며 "광주시민들은 36년째 그 날만을 기다려오고 있다. 이제 전두환 전 대통령이 광주시민에게 응답할 차례"라고 요구했다.
최 부대변인은 "대법원은 1997년 전두환 등 신군부 지도부에게 내란 및 내란목적살인죄를 적용해 유죄를 최종 확정했다"며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광주시민을 살해한 혐의를 인정한 것"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이미 사법적 단죄를 받았음에도 '발포 책임이 없다'며 발뺌하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궤변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이러한 주장은 광주시민 가슴에 또 다시 총질하는 행위"라며 "더불어민주당은 권력찬탈을 위해 헌정질서를 파괴했던 전두환 전 대통령의 파렴치한 역사 왜곡 시도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밝혔다.2016.03.11 조숙빈 기자2016.04.21 박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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