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소방당국 "구조 작업 완료…사고 원인 조사 중"
(서울=포커스뉴스) 22일 오전 3시41분쯤 전남 여수시 율촌면 율촌역 인근을 지나던 무궁화호 열차가 선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기관사 A(53)씨가 사망했으며, 승객 8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들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오후 10시47분 서울 용산역을 출발해 전남 여수엑스포역으로 향하던 이 열차에는 총 25명이 탑승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구조작업을 마친 상태이며 정확한 사고 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코레일은 복구 작업을 위해 오후 1시까지 전남 순천역~여수엑스포역 구간의 상행선 13편, 하행선 8편 등 총 21편의 운행을 중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는 이 구간에 전세버스를 투입, 승객을 운송할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정확한 복구 완료 시간을 장담할 수 없지만 22일 자정(23일 0시) 전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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