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모닝브리핑] '가습기 살균제' 수사 속도낸 檢…옥시→SK→? 外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22 06: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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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회견하는 피해자와 가족들

(서울=포커스뉴스) "두려움은 환상이다." 마이클 조던의 유명한 이 말이 참 좋습니다. 우리는 실체도 없는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많은 것을 포기합니다. 두려움 너머에 있는 짜릿한 실패는 생각보다 암울하지 않습니다. '도전했다', '이겨냈다' 여겨보세요. 자신감이라는 환상이 그 자리를 대신할 겁니다. 금요일 모닝브리핑입니다.

◆YS의 칼국수사랑·미식가 DJ·미국산 쇠고기 MB 등


청와대에서 귀빈을 초청해 대접하는 요리에는 여러 정치적 의미들이 숨어 있습니다. 칼국수, 설렁탕 등 대중적인 음식을 내어 대통령의 소탈한 이미지를 강조할 수도 있고, 격식이 필요한 자리에는 그에 맞는 고급 요리를 대접하기도 합니다. 고 김영삼 전 대통령부터 박근혜 대통령까지 역대 대통령들의 입맛을 취재했습니다.
(☞ YS '칼국수'에서 MB '미국산 쇠고기'·朴 비빔밥…청와대 식(食)정치 - 기사 바로가기)

◆검찰 이어 국세청·공정위도 대기업 정조준


총선이 끝나기 무섭게 재계를 향한 사정당국의 칼날이 더욱 매서워질 전망입니다. 여소야대 20대 국회의 개원을 앞두고 기업을 향한 고강도 사정 드라이브가 예상되기 때문인데요. 공정거래위원회·국세청을 비롯해 검찰도 대형 건설업체를 정조준하는 등 사정당국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 총선 이후 날 세운 ‘사정 드라이브’…전방위 ‘칼바람’ - 기사 바로가기)

◆검찰 수사 첫 타깃 '옥시'…다음은 SK케미칼 유력


2011년 원인 미상의 폐손상 등으로 임산부와 영유아의 목숨을 앗아간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 수사가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 특별수사팀이 옥시 측 인사담당 실무진 소환 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제조업체 수사에 나선 모습입니다. 법조계 관계자는 "SK케미칼이 문제가 된 가습기살균제의 원료를 제공한 업체인 만큼 옥시 못지 않게 책임이 크다고 볼 수 있다"면서 "아마도 다음 타킷은 SK케미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가습기 살균제' 수사 속도낸 檢…옥시→SK→? - 기사 바로가기)
(☞ 살인가습기 피해자들 “옥시 입장 발표, 사과 아니다” - 기사 바로가기)
(☞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는 英 옥시·韓 RB코리아, 무책임의 끝은? (일문일답) - 기사 바로가기)

◆"다음주 쯤 담당부서 배정해 수사 개시 여부 결정"


검찰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어버이연합 우회 지원 의혹 수사 의뢰'건을 늦어도 다음주쯤 담당 부서에 배당할 방침입니다. 앞서 경실련은 "대기업·재벌들의 이익단체인 전경련이 어버이연합의 차명계좌에 자금 지원을 했는지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수사를 의뢰한다"고 밝혔습니다.
(☞ '전경련 어버이연합 지원 의혹'…檢, 다음주 본격 수사 - 기사 바로가기)

◆창업주 장남·막내딸, 자산 은닉 및 상속·증여 목적 의혹


아모레퍼시픽 창업주 고 서성환 회장의 장남 서영배 태평양개발 회장과 막내딸 서미숙씨가 조세 도피처인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 유령회사(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했다고 뉴스타파가 보도했습니다. 뉴스타파는 페이퍼 컴퍼니를 이용한 조세도피와 재산 은닉이 사회 문제가 되자, 서 회장이 자신의 이름을 감추기 위해 차명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 아모레퍼시픽 창업주 아들·딸, 조세도피처에 유령회사 설립 - 기사 바로가기)

◆정년 연장법, 지난해 12월31일 정년된 55세 적용 안 돼


올해 1월1일 정년에 도달한 근로자는 '60세 정년 연장법'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삼성카드 직원 김모씨 등 2명이 "정년 퇴직일이 2021년 1월1일임을 확인해 달라"며 낸 지위확인 소송에서 재판부는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원고 패소 판결했습니다. 1심 판결로 5년을 더 다닐 수 있었던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 '하루' 차이로 5년 일찍 명퇴하게 된 삼성카드 직원…왜? - 기사 바로가기)

◆송송커플 데이트 나눈 집에 가보니


드라마 '태양의 후예' 속 강모연(송혜교 분)의 집은 어디서 촬영했을까요. 강모연과 유시진(송중기 분)이 알콩달콩 집데이트를 즐긴 이 곳은 바로 서울 마포구 연남동의 한 가구상점이었습니다. 실제와 촬영장면이 이렇게 달랐다는데요, 궁금하면 클릭하세요.
(☞ '태양의 후예' 송중기♥송혜교 데이트 장소…강모연 집 '어디?' - 기사 바로가기)박근혜 대통령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K-스타일 허브(K-Style Hub) 한식문화관 개소식에서 배우 송중기 및 윤숙자 한식재단 이사장 등과 함께 다과를 만들고 있다. <사진출처=청와대>국세청(왼쪽), 공정거래위원회 본부 전경. <사진출처=포커스뉴스DB>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 등 단체들이 엄정한 가습기 살균제 피해 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04.18 성동훈 기자 21일 오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김삼수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의 금융실명제위반 및 조세포탈 혐의 여부 등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고 있다. 2016.04.21 김인철 기자 파나마 검찰이 4월 12일(현지시간) 사상 최대 조세회피 문건 '파나마 페이퍼스'의 진원지 모색 폰세카를 압수 수색했다. 파나마의 파나마 시티 소재 모색 폰세카 표지판. Photo by Joe Raedle/Getty Images)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사진출처=픽사베이>유시진은 그녀에게 맛있는 밥을 사주겠다고 했지만, 머리도 못 감은 그녀는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밥을 시켜 먹었다. 이는 연남동의 한 가구 쇼룸에서 촬영됐다. 촬영 당시에 있던 소파와 테이블이 있는 위치에는 2인용 침대가 들어서 있었다. 한지명 기자<사진출처=KBS2 '태양의 후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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