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저가항공 안전 빨간불에 강화 대책 마련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21 18: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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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주재 국가정책조정회의서 '저비용항공사 안전강화 대책' 논의·확정

(서울=포커스뉴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말부터 연이어 발생한 저비용항공사의 안전관리 문제를 개선하고자 '저비용항공사 안전강화 대책'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저비용항공사 안전강화 대책'을 논의·확정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제주항공이 객실여압장치 이상으로 비정상 운항하고, 올해 1월에도 진에어가 출입문 이상으로 회항 등 저비용 항공사에 대한 안전문제가 꾸준히 제기되던 중이었다.

이에 국토부는 올 1월부터 총 6주간 6개 저비용항공사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조사 결과 국토부는 저비용항공사의 안전문제의 원인으로 외형적 성장에 비해 안전 관련 조직 및 인력 확보 등 내적 성장 부족을 꼽았다. 선진 안전시스템이 있어도 전문성이 부족한 탓에 형식적 운영이 많고, 기본 절차·규정 이행이 미흡한 사례도 확인됐다.


정부가 마련한 대책으론 △항공사 보유 항공기가 일정 규모 도달 시 강화된 안전운항체계 심사 실시 △운항규모에 따른 적정 보유기준 제시로 지속적 안전투자 유도 △운항 전·후 정비 자체 수행으로 정비조직 확대·개편 △안전장애·항공기 기령 등 고장 유발요인 제거 △형식적 조종사 훈련 탈피 및 개인별 취약점 보완 △불시감독 확대 시행 등이 있다.저용항공사 (LCC) 안전강화 대책 전․후 비교<자료제공=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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