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대해진 조직도 개편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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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_로고.png |
(서울=포커스뉴스)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한 현대중공업이 3000여명의 직원을 감축하는 인적 구조 조정과 조직 통폐합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최근 울산 본사에서 최길선 회장과 권오갑 사장 등이 참석한 회의를 열고 대규모 구조조정안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인력을 줄일 것으로 알려졌다. 희망퇴직을 우선적으로 접수받되 신청 인원이 부족하면 사업본부별로 권고사직 형식을 통해 인력 감축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인력 구조조정 규모를 최대 3000명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방대해진 조직도 전면 개편할 것으로 보인다. 부서 간 업무중복 조정, 통·폐합 등을 통해 100개 이상의 부서를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이 과정에서 수익성이 나쁘거나 미래 사업성이 떨어지는 부문을 우선적으로 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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