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모 기리며 서울대에 5억원 기부한 형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21 17: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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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신영 대표, '박순근 어머니 양지 장학기금'에 1억원 기부

(서울=포커스뉴스) 돌아가신 할머니를 기리기 위해 두 형제가 연이어 모교에 기부했다.

서울대는 이창희 신영 대표이사(농생물학과 1978년 졸업)가 '박순근 어머니 양지 장학기금'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재단은 이 대표이사의 형인 이창화(국문학과 1971년 졸업) 동문이 할머니를 기리며 지난 2011년 4억원을 기부해 설립했다.

이 대표이사는 "부친께서 평소 어머니를 향한 애틋함이 특별하셔서 자식된 도리로 의미 있는 기금을 기부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금을 출연해 모교를 후원할 것"이라고 답했다

성낙인 서울대 총장은 지난 20일 총장실에서 이 대표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성 총장은 "형제 동문의 뜻을 받들어 농생대의 비전을 실천하고 학생들이 지성과 품성을 겸비한 선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지난 20일 이창희 신영 대표이사(오른쪽)과 성낙인 서울대 총장이 감사패 전달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서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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