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상반기 스펙태클 오디션 채용 시작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21 16:33:45
  • -
  • +
  • 인쇄
14개사 참여 110명 선발

열정과 역량 평가로만 뽑아

(서울=포커스뉴스) 롯데그룹은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올해 상반기 스펙태클 오디션 채용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스펙태클 오디션은 무분별한 스펙 쌓기에 태클을 건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따라서 입사 지원서 서류를 받을 때 이름·이메일·주소·연락처 등 기본적인 인적사항만을 적게 하고, 해당 직무와 관련된 주제에 대한 기획서 또는 제안서를 받아 서류 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에서는 회사별, 직무별 특성을 반영한 주제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이나 미션 수행 등으로 선발한다. 예를 들어 롯데정보통신의 경우 프로그램 코딩(컴퓨터 언어를 활용한 프로그램 제작) 실무를 통해 합격자를 가리고, 롯데홈쇼핑의 경우 홈쇼핑에 최적화된 프로그램 기획으로 지원자의 역량을 평가할 방침이다. 롯데백화점은 업계 현안과 관련된 주제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합격자를 가릴 계획이다.

채용 회사는 롯데백화점·롯데정보통신·대홍기획·롯데케미칼 등 14개 계열사이며, 채용 인원은 공채와 인턴을 포함해 지난해 상반기보다 10명 늘린 110여명이다.

접수는 롯데 채용 홈페이지(http://job.lotte.co.kr)를 통해 받는다. 최종합격자들은 각 회사별로 상반기 공채, 인턴 채용을 통해 선발된 신입사원과 같은 자격이 주어진다.

롯데그룹 인사담당자는 “스펙태클 오디션 채용을 통해 선발된 사원들은 업무 적응도 및 업무 의지가 우수하게 평가되는 등 현업부서에서의 반응이 긍정적이다”며 “롯데는 앞으로도 능력 중심 채용 기조를 유지해 구직자들의 불필요한 스펙 경쟁을 막는데 앞장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