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ESS 국제경쟁력 1위로 글로벌 시장 선도
LG CNS, SI사업으로 축적된 EMS 솔루션으로 입지 다져
(서울=포커스뉴스) LG가 미래 신성장 사업의 하나로 육성 중인 ‘에너지 솔루션’ 시장 선점 가속화에 나섰다.
LG는 친환경에너지 △생산(태양전지 모듈) △저장(ESS) △효율적 사용(시스템에어컨, 창호·단열재, 전기차 충전 인프라 등) △관리(EMS)에 이르는 '토탈 에너지 솔루션' 시장 확대에 주력한다고 21일 밝혔다.
◆ LG전자, 고효율 태양광 모듈로 시장 주도권 획득에 나서
LG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글로벌 태양광 시장의 주도권을 잡아갈 계획이다.
LG전자는 1995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로 2010년 첫 태양광 모듈을 출시,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LG전자가 출시한 초고효율 태양광 모듈 '네온2'는 태양에너지 관련 혁신적인 제품에 수여하는 '인터솔라 어워드 태양광부문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LG전자는 구미공장 생산라인에 2018년 상반기까지 5272억원을 신규 투자해 생산 라인을 6개 증설, 총 14개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 LG화학, ESS 국제경쟁력 평가 1위
LG화학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네비건트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ESS 배터리제조사 국제경쟁력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런 역량으로 LG화학은 지난해 12월 세계 1위 ESS 기업과 ESS 분야 최초로 '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LG화학은 수 천억원 이상 매출을 확보하게 됐으며, ESS 분야에서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LG화학은 북미 시장 외에도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전 세계 주요 지역에 ESS를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의 영향력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 LG하우시스, 에너지세이빙 자재 시장 선도 주력
LG하우시스는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일 고단열 성능의 창호, 단열재 등 에너지세이빙 자재 시장 선도에 주력하고 있다.
창호의 경우 지난해부터 고단열 창호 제품 라인 '슈퍼세이브'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LG하우시스는 정부의 건축물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그린 리모델링'사업에 창호 공급 사업자로 선정돼 정부의 제도 활성화는 물론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 단열성능이 우수한 'PF단열재' 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LG CNS, 스마트 마이크로그리드 분야 입지 다져
LG CNS는 국내외 축적된 정보통신기술(ICT)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마트 마이크로그리드 솔루션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LG CNS는 국내 SI 사업자(IT와 관련된 수많은 요소들을 결합해 하나의 정보시스템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구축해 주는 IT 사업) 중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사업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에너지 신산업 분야의 융·복합화 과정에서 LG CNS는 IT 핵심기술을 갖고 있으며, SI 사업으로 축적된 EMS(에너지 관리 시스템) 솔루션을 자체 보유하고 있다.LG전자 고효율 태양광 모듈 '네온2' <사진제공=LG>LG화학 오창 전기차배터리 생산라인<사진제공=LG>LG 스마트 마이크로그리드 솔루션<사진제공=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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