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4세대 국가관세종합정보망 '전면개통'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21 14: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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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관세행정업무 처리 전산시스템 '업그레이드'

4세대 국가관세종합정보망, 오는 23일 8시부터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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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포커스뉴스) 관세당국이 운영하고 있는 3세대 대민업무의 전산서비스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더 빠르고 안전한 관세행정업무를 위해 4세대 전산시스템이 가동된다.

관세청은 오는 23일 4세대 국가관세종합정보망(국종망)을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4세대 국종망은 물류, 수출입·여행자 통관, 세금징수, 위해물품 차단 등 관세행정업무를 처리하는 전산시스템이다.

그동안 관세청은 1994년 수출통관 전자문서교환(EDI) 시스템을 시작으로 22년간 3세대 국종망을 운영해왔다.

하지만 무역 1조 달러 시대를 견인하는 등 빠르고 안전한 전자통관시스템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이에 따라 정부는 4세대 국종망 사업을 위해 지난 2013년 4월부터 총 사업기간 3년, 총 사업비 174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왔다.

관세청은 22일 22시부터 3세대 시스템을 종료하고 데이터 전환작업을 거쳐, 23일 오전 8시부터 물류·여행자 시스템의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수출입기업들로서는 4세대 국종망 시스템이 개통될 경우 반복거래물품에 대한 자동수리 확대, 목록통관 프로세스의 개선, 개별환급 신청업무의 간소화 등을 통한 통관 및 환급 업무가 가능하다.

또 신고서 첨부서류의 전자제출 확대, 신고서 작성 편의기능의 강화, 업체 유형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 인터넷통관포털(4세대 유니패스) 서비스도 한층 강화된다.

아울러 축적된 데이터가 정보를 창출하는 지식 기반의 스마트 업무 시스템이 구축되는 등 세관 직원의 업무 처리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

특히 관세청은 서버 등 하드웨어를 대폭 증설해 24시간 365일 중단 없는 고품질의 관세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현석 관세청 4세대 국종망 추진단 사업총괄과장은 “시스템 개발 이후 전국 세관직원과 3800여 민간 업체가 수차례 테스트와 점검에 참여, 시스템 완성도를 높여왔다”며 “개통 초기 예기치 못한 결함 및 장애를 대비한 비상대응 체계도 가동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사진출처=관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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