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십억대 탈세 의혹 '부영그룹' 수사…특수부 배당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21 13: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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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조세조사부 업무 과중 등 이유로 특수부 배당
△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서울=포커스뉴스) 수십억원대 탈세 혐의로 고발당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사건이 특수부에 배당됐다.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국세청의 고발로 검찰에 이첩된 부영그룹 사건을 21일 특수1부(부장검사 이원석)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임대주택 건설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부영그룹이 수십억원대 세금을 포탈한 것으로 보고 본격 수사에 나섰다.

통상적으로 국세청 고발사건은 공정거래조세조사부에 배당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 사건의 경우 사안의 특수성과 공정거래조세조사부의 업무 과중 등을 이유로 특수부에 배당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12월 국세청은 부영그룹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인 바 있다.

국세청은 이 과정에서 역외탈세 의혹을 제기, 세무조사를 조세범칙조사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등을 파악해 조마간 부영그룹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검찰.2015.08.16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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