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재료공학부 김권현 연구원(지도교수 김장주)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피닉스에서 열린 재료연구학회(MRS)의 최우수 대학원생 연구상(Silver Award)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연구원은 결정질 발광층을 유기발광소자(OLED)에 적용해 외부양자효율을 세계 최고 수준인 39%까지 올린 소자를 제작하고 그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로 김 연구원은 지난해 유럽 재료공학회(e-MRS)에서 젊은 과학자상(Young Scientist Award)을 받은 데 이어, 올해도 미국 재료연구학회에서 수상하게 됐다.
미국 재료연구학회는 재료공학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학술대회로 해마다 뛰어난 연구성과를 낸 대학원생 20명을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결정질 발광층은 효율과 소자안정성이 낮아서 유기발광소자에서 반드시 피해야 할 요인이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결정질 유기발광소자가 기존 비정질 유기발광소자보다 앞설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 논문은 재료분야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 등에 게재됐다.김권현 서울대 재료공학부 연구원.<사진제공=서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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