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 포지션 물량 청산에 원화 가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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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환율_달러 급감 하락 하락세 내림세 미국 추이 폭락 |
(서울=포커스뉴스) 글로벌 시장에서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가운데 원화 가치는 3거래일째 오름세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0원 하락(원화 가치 상승)한 1133.2원에 개장했다.
국제 유가가 오르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이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3.77% 오른 배럴당 42.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4.02% 오른 배럴당 45.80달러에 최종 호가됐다.
글로벌 증시가 탄력을 받으면서 위험자산 회피심리는 줄어들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4%오른 1만8096.27에 마감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도 0.08% 상승한 2102.40을 기록해 연중 최고치였다. 나스닥지수는 0.16% 오른 4948.13포인트를 나타냈다. 국제 금융 시장의 호주·캐나다 등 상품통화 가치가 뛰고 유가도 상승한 데 영향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김은혜 KR선물 연구원은 "신흥국 통화 강세와 이에 따른 글로벌 증시 호조가 환율 하락세를 부추겼다"며 "매수 포지션 물량 등이 청산되면서 원화 환율이 추가 하락했다"고 말했다.2016.02.29 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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