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5도민, 새터민 대상 맞춤 금융교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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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에 펄럭이는 금융감독원 깃발 |
(서울=포커스뉴스) 금융감독원이 인천지원을 설치하고 오는 26일 개원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금감원은 "인구나 면적, 경제규모 면에서 우리나라 2번째인 인천광역시가 물류 인프라와 경제자유구역 등을 기반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어 인천지역 금융서비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지원 설립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개원을 계기로 지역 내 금융회사의 불건전 영업행위를 철저히 감독하고 금융소비자의 금융거래와 관련한 애로사항 해소, 소비자 피해 예방과 구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의 민원발생건수는 4098건으로 타 광역시 평균 2306건보다 훨씬 많았다.
금감원은 금융기관과 민원인간 사전 자율조정을 활성화하고 대면상담을 통한 민원서비스 확대 등으로 민원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또, 학생, 주무, 노인은 물론 서해5도민, 새터민 등에 대한 맞춤형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각종 서민금융상품과 중소기업 금융지원제도에 대한 안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금융사기와 불법 사금융, 불법 채권추심, 꺾기, 보험사기 등 5대 금융악에 대해서도 검.경과 긴밀하게 공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동 소재 한국씨티은행 빌딩에서 열리는 개원식에는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신학용 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서울=포커스뉴스)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모습. 2016.01.12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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