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열린 채용·편견 없는 매장 만들겠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21 09: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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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바리스타 입사식·인식 개선 교육 등 진행

사회공헌 활동 앞장 눈길

(서울=포커스뉴스)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이하 스타벅스)가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지원센터(본사)에서 신규 장애인 바리스타 입사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입사식에는 장애인 바리스타뿐만 아니라 그들의 가족, 매장 동료 등 170여명을 초대해 소통과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바리스타 입사자는 총 14명으로, 올해 2월 신규 채용으로 지원했으며 면접과 바리스타 교육 과정을 이수한 후 최종 선발됐다. 본인이 희망하는 지역에서 근무하게 된다.

입사식과 함께 '편견 없는 아름다운 스타벅스'를 주제로 한 기념 행사도 진행했다.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시작으로 장애인 근무 매장 모범 운영 사례 발표,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대회, 모범 멘토 파트너 포상 등이 이어졌다.


또한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대회를 개최하여 중증과 경증 장애인 바리스타들이 고객 응대 서비스, 음료 제조, 라떼 아트 등의 실력을 겨뤘다. 이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가족과 동료 직원들을 더욱 가까워지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날 함께한 스타벅스의 이석구 대표는 환영사에서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 파트너가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며, 장애인들이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열린 채용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스타벅스는 장애인이 서비스직에 부적합하다는 사회적 편견을 깨고 지난 2007년부터 장애인 채용을 시작해, 2012년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하고 체계적인 장애인 바리스타 양성을 위한 직업훈련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청각, 지적, 정신 등 총 140명의 장애인이 전국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이중 중증은 110명, 경증은 30명으로 현재 19명의 장애인이 중간관리직 이상에서 근무하며 차별 없는 동등한 승진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이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4년 연속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대통령 표창과 '장애인 고용 촉진 대회'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지난 해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발표한 '2015년 장애인 고용 우수사업주'에 선정된 바 있다.20일 열린 '장애인 바리스타 입사식'에서 올해 선발된 입사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스타벅스커피코리아>'스타벅스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 참가자가 라떼 아트를 제조에 열중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타벅스커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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