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빌딩 숲 속 차없는 보행전용거리…서울 '덕수궁길'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21 09:47:56
  • -
  • +
  • 인쇄
서울시, 10월까지 덕수궁길서 점심시간 시민 위한 다양한 행사 진행
△ 덕수궁길 보행전용거리 조성

(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는 7월과 8월을 제외하고 오는 10월까지 서울 대한문에서 원형분수대에 이르는 310m의 덕수궁길에서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덕수궁길은 지난 2014년 9월부터 월요일에서 금요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차 없는 '보행전용거리'로 운영되고 있다.

덕수궁이 보행전용거리로 운영되는 시간 동안 월요일에는 '문화가 있는 거리'로 클래식, 국악, 인디밴드 공연이 진행된다.

수요일에는 파라솔 테이블 15세트를 설치해 '도시樂(락)거리'를 운영하며 목요일에는 서울시 '거리예술단'과 아마추어 예술인 등의 거리공연이 열린다.

덕수궁길에서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덕수궁 페어샵'도 운영된다.

'덕수궁페어샵'에서는 장애인 기업 등 사회적 기억이 만든 예술작품 등이 판매된다.

다만 토요일과 일요일은 보행전용도로로 운영되지 않아 페어샵 행사는 인도에서 진행된다.

신용목 서울시 도로교통본부장은 “평소 차가 다니던 덕수궁길을 점심시간만이라도 차에 방해받지 않고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는 거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2015.12.23 허란 기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