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비비고' 면세점서 불티…“믿고 사는 韓식품” 자리매김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21 08: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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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브랜드 비비고, 중국인 관광객들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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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CJ그룹의 글로벌 통합 한식 브랜드인 '비비고(bibigo)'가 한류 열풍과 맞물려,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SM면세점은 전체 판매 식품 가운데 홍삼을 제외하고, 비비고 제품이 가장 잘 팔린다고 밝혔다. CJ는 면세점 가운데 유일하게 이곳에 푸드월드 단독매장을 냈다.

SM면세점 관계자는 “홍삼은 언제나 베스트셀러 품목이지만 CJ푸드월드, 특히 비비고는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역시 한국식품은 믿을 수 있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비고는 CJ그룹이 한식의 우수성을 해외 시장에 알리기 위해 전략적으로 출범한 브랜드다.

먼저 CJ푸드빌에서 2010년 한식 전문 레스토랑으로 첫 선을 보였다. 현재 국내 11개 매장 외에도 중국·미국·영국·싱가포르·일본·인도네시아 등 해외 6개국에 1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CJ제일제당의 수출 가공식품에도 비비고 브랜드를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왕교자 등 냉동만두와 갈비너비아니·완자·동그랑땡 등 한식 반찬류가 대표적이다.

장현아 CJ제일제당 비비고 총괄 부장은 “한식을 대표하는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아, K푸드라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전파할 수 있는 브랜드로 비비고를 육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경쟁이 치열한 국내 시장에서 냉정한 평가와 검증을 거쳐 모든 제품이 국가대표급 수준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제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서울 종로구 인사동 SM면세점에 들어선 CJ푸드월드 단독 매장. 바이오 건강기능식품부터 소세지, 김 등 CJ제일제당의 다양한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2016.02.15 이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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