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신성장산업’ 지원 강화에…관련주 주가는?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21 07: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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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과 스마트카 등 신성장산업 육성 취지

드론주 상승 탄력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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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정부가 신성장산업에 대한 정책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신성장사업 관련주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존 4대 구조개혁(공공·노동·금융·교육)에 산업개혁을 추가하는 ‘4+1’ 개혁안을 내놓았다. 스마트카와 드론 등 미래 성장동력이 될 신성장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겠다는 취지다.

정부의 적극적인 산업구조 개편 소식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해당 관련주도 주목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국내 드론주로는 드론 제작이 가능한 한국항공우주(KAI), 퍼스텍 등이 있다. KAI는 정찰용 드론 개발과 스마트 드론 시스템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KAI는 이날 0.73%의 소폭 하락을 기록했지만 15일과 18일 2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등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KAI는 전일 대비 0.73%(500원) 하락한 6만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초 주가인 6만5300원과 비교했을 때 4.4% 상승한 수치다.

상업용, 재난, 스포츠용 드론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유콘시스템을 자회사로 둔 퍼스텍의 주가도 눈에 띈다. 퍼스텍은 전일 대비 1.71%(80원) 하락한 4605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락하기는 했지만 15일을 제외하고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상승 탄력이 남아있다.

중소 스마트카 부품주들의 주가도 주목할 만하다. 스마트카와 관련해 차량용 임베디드SW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인포뱅크는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인포뱅크는 전일 대비 1.42%(100원) 상승한 71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인포뱅크는 차량 안에서 위치 정보, 안전 운전, 오락, 정보 검색 등을 할 수 있는 텔레매틱스 기능은 물론 모바일 기기와 차량을 연결할 수 있는 기술을 갖췄다.

국내 1위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 업체인 MDS테크 또한 스마트카 사업 지원으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MDS테크는 이날 0.96% 하락폭을 기록했지만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는 등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

이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스마트카 시장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스마트카 중소형주가 주목받고 있고 MDS테크 등의 스마트카 관련 중소형주를 추천한다”고 말했다.한국항공우주 주가흐름<사진출처=네이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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