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아산공장 생산 일시 중단…협력사 부품수급 차질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20 1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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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차 협력사 갈등이 원인, 그랜저HG 생산라인 한때 멈춰

(서울=포커스뉴스) 현대차 협력사의 부품 수급 차질로 울산과 아산 공장 생산 라인이 일시 중단됐다.

20일 현대차에 따르면 온냉방 공조설비를 납품하는 한온시스템이 부품을 공급하지 못하면서 울산공장의 스타렉스 생산라인과 아산공장 그랜저HG 생산라인이 일시적으로 멈춰섰다.

한온시스템의 납품 차질은 2차 협력사인 대진유니텍과 마찰로 생산 중단까지 사태가 번진 것으로 확인됐다. 한온시스템 이 1600억원가량의 부품 대금 납입을 미루자 대진유니텍이 납품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한온시스템과의 거래에 문제가 발생하자 다른 업체를 통해 해당 부품 수급을 늘려 공장을 재가동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 등 일부 생산라인이 1~2시간 정도 중단됐지만 재가동에 들어갔다"며 "부품 공급처가 다양한 라인이라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차 로고 (Photo by Justin Sullivan/Getty Images)2015.10.13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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