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올해 2분기 내 싱가포르에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가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20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매체 스트레이츠 타임스(Straits Times) 보도에 따르면 오는 6월 말 쯤 삼성페이 서비스가 시작된다. 이 매체는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고 사장은 인터뷰에서 "싱가포르는 '신기술 테스트 베드(test bed)'라는 점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며 "싱가포르에서 성공하지 못하면 동남아나 다른 곳에서도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DBS·POSB, OCBC,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에서 발급한 비자 및 마스터 카드 신용·체크카드 이용고객들은 거의 모든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삼성페이는 갤럭시 S7·엣지와 갤럭시 S6 엣지+, 갤럭시 노트 5 등을 통해 사용이 가능하다.
삼성페이는 지난해 8월 국내에서 먼저 출시된 후 9월 미국에서 서비스를 개시했다. 또 삼성전자는 지난달 유니온페이와 함께 중국에서 삼성페이 서비스를 시작했다.<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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