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연맹 "장애인이 이방인 아니게 사회 참여 보장 필요하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20 17: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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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만 강요하고 '참여'를 막는 사회 넘어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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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장애인의날인 20일 논평을 내고 "장애인이 '이방인'에서 '우리 동네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참여가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연맹은 "국가인권위원회는 장애인차별 진정 사건이 전체 사건의 절반이 넘는데도 장애를 가진 상임인권위원 임명을 배제시켰다"며 "제20대 총선에서도 모든 정당이 장애인 비례대표 후보를 당선권 밖으로 배정해 장애인의 의정활동 참여를 차단했다"고 장애인의 사회 참여 배제를 지적했다.

이어 "국제사회에서는 '다른 사람과 동등한 완전하고 효과적인 사회 참여를 저해하는 것'을 장애 발생의 요인으로 보고 있다"며 "우리 사회는 장애인에게 단순한 '참석'만을 강요하고 '참여'를 막아 장애 요인을 조장하고 있다"고 현 상황을 비판했다.

연맹은 "우리 사회는 장애인 스스로 장애인과 관련된 정책과 프로그램에 관한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적인 태도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로고 <사진제공=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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