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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뻐하는 김진표 후보 부부 |
(서울=포커스뉴스) 20대 총선에서 4선 고지를 점한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20일 "우리가 제 1당이 된 것은 새누리당과 박근혜정부에 대해 국민이 너무 화가 난 결과에 대한 반사이익"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 수원무에서 정미경 새누리당 후보를 누른 김진표 당선인은 이날 오후 더민주 당선자대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사실은 동시에 우리 당에게도 아주 매서운 회초리를 때렸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국민이) 우리의 근거가 되고 어머니와 같은 역할을 해오던 호남을 우리에게서 빼앗아버렸다"며 "우리가 정당투표에서 3당을 했단 것을 결코 잊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나아갈 때만이 내년 대선을 승리로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4년 경기도지사에 출마하며 19대 국회의원직을 내려놓았던 김진표 당선인은 "도지사 선거 이후 2년간 밖에서 거리를 두고 얘기를 들어본 것은 우리가 더 이상 대립, 갈등을 증폭시키는 상극의 정치를 그만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20대 총선에서 당선이 확실시된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무 후보가 13일 경기도 수원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김진표 후보 선거사무소> 2016.04.13 포커스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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