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죄피해자 지원 스마일 공익신탁' 출범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20 15:5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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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웅 "범죄피해자 사회정착 디딤돌 될 것"

(서울=포커스뉴스) 법무부가 공익신탁을 새로 설립하고 범죄피해자를 지원하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법무부는 20일 과천정부청사 대회의실에서 김현웅(57·사법연수원 16기) 법무부장관과 김갑식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피해자 지원 스마일 공익신탁'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김현웅 법무부장관과 법무부 직원들은 제1호 위탁자로 참여해 3000만원을 기탁했다.

이 금액은 가정폭력 피해아동, 성폭력 피해아동, 학대 피해 아동 등 3명에게 지원됐다.

김 장관은 "스마일 공익신탁이 범죄피해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기부문화를 확산시키는 소중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도입된 공익신탁제도는 위탁자의 재산을 수탁자가 관리하면서 공익 목적 사업에 사용하는 제도다.

공익재단 설립과 달리 별도 조직을 만들 필요 없어 신탁계약만으로 간편하게 공익활동에 이용할 수 있다.

투명성 보장을 위해 법무부 및 외부감사인이 공익신탁의 운영과 회계를 관리·감독하고, 공익신탁의 주요 현황을 공익신탁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시하기 때문에 안정성도 높다.

현재까지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등 17개의 공익신탁이 설립됐다.김현웅 법무부 장관이 20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범죄피해자 지원 스마일 공익신탁 출범식에서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에게 기탁금을 전달하고있다.<사진제공=법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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