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학습 등 의무시간은 55분 줄어
(서울=포커스뉴스) 한국인들의 수면시간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반면, 일이나 학습하는 시간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인의 생활시간 변화상(1999~2014년)'에 따르면 국민들의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7시간47분(1999년)에서 7시간59분(2014년)으로 12분 늘었다.
식사 및 간식시간은 1시간33분에서 1시간56분으로 23분 증가했다. 개인위생 외모관리 등 개인유지 시간도 58분에서 1시간18분으로 20분 늘었다.
일과 학습을 포함하는 의무시간은 2014년 기준 7시간57분으로 1999년(8시간52분)에 비해 55분이나 감소했다. 통계청은 주5일 근무, 수업제로 일하는 시간이 27분, 학습시간이 29분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4년 기준 여가시간은 4시간49분으로 1999년(4시간50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스포츠, 레포츠 활동은 12분 증가했고 TV시청 시간은 10분 줄었다.
20~39세 청년층의 수면, 식사 등 필수시간은 1시간2분 증가했지만 의무시간은 42분, 여가시간은 18분 각각 감소했다.
65세 이상 고령자의 필수시간은 27분 늘은 반면, 의무시간은 27분 줄었다. 20세 이상 취업자의 일과 관련한 하루평균 이동시간은 2014년 기준 수도권이 1시간36분으로 비수도권(1시간11분)에 비해 25분 더 걸렸다.<자료출처=통계청>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