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무실점 행진이 멈출 줄 모른다. 벌써 7경기째다. 평균자책점 0을 유지하고 있다.
오승환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 2개도 곁들였다. 7경기 연속 무실점에 7경기 연속 탈삼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오승환은 선발 가르시아에 이어 1-2이던 6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첫 상대 벤 조브리스트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미겔 몬레로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94마일(약 151㎞)짜리 투심패스트볼로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다음 타자 에디슨 러셀 역시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 1볼에서 94마일(약 151㎞)짜리 투심패스트볼을 찔러넣어 헛스윙 삼진을 솎아내 이닝을 마쳤다.
오승환은 7회초 케빈 시그리스트와 교체돼 경기에서 빠졌다. 올시즌 7경기 7과 3분의 2이닝 1피안타 무실점 탈삼진 13개 평균자책점 0으로 메이저리그에 완전히 적응한 모습이다. 세인트루이스는 1-2로 졌다.
한편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는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2경기 연속 홈런에 2경기 연속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다. 미네소타는 5-6으로 패했다.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와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각각 클리블랜드와 토론토와의 경기에서 출장하지 못했다. 시애틀은 2-3으로, 볼티모어는 3-4로 각각 졌다.<세인트루이스/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오승환이 2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1-2이던 6회초 마운드에 올라 투구하고 있다. 오승환은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탈삼진 2개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2로 졌다. 2016.04.20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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