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울수록 한 장 더 입는다"… 유니클로 '2016 에어리즘' 선봬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20 14: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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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균방취·소취 기능·신축성 등 뛰어난 기술력 '눈길'

(서울=포커스뉴스) 유니클로는 20일 광화문 D-Tower점에서 '2016 에어리즘' 출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제품을 소개했다.

에어리즘은 유니클로가 세계적인 섬유회사 도레이(Toray) 및 아사히 카세이(Asahi Kasei)와 공동으로 개발한 기능성 이너웨어다. 땀을 빠르게 건조시키면서도 냄새를 배지 않게 하는 소취 기능을 적용했다. 또한 신축성 및 스타일 등을 반영해 눈길을 끌었다.

유니클로는 '더울수록 한 장을 더 입는다'는 새로운 상식을 제안하며, 여름에 에어리즘을 입으면 더 시원하게 지낼 수 있음을 강조했다. 매 경기 때마다 실제로 에어리즘을 착용한다고 밝힌 당사 브랜드 홍보대사 아담 스콧 골프 선수의 말을 인용하기도 했다.

유니클로 본사 생산부 소속 이케다 시게루 부장은 "이번 신제품은 남성과 여성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의 신체적 특징 및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하고자 했다"며 "남성용 신제품은 셔츠 안에 속옷이 비치지 않도록 봉제선을 없앴고, 여성용엔 신축성을 더했으며 어린이용엔 처음으로 메쉬(통기성이 뛰어난 소재)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유니클로의 협력사인 도레이사의 기술부 소속 타바타 지로 실장은 신제품의 개발 경위와 과정, 소재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남성용 에어리즘의 특징인 봉제선이 없는 부분을 강조할 때엔 직접 옷을 가위로 잘라 실밥이 풀리지 않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밖에도 아사히 카세이의 상품과학연구소 소속 타카하시 토모코 연구원이 여성용에 적용된 '큐프라' 섬유를 소개하며 제품만의 특성을 소개했다.

유니클로의 홍성호 한국 대표는 "에어리즘은 세계적인 섬유회사들과 공동 개발을 통해 탄생한 만큼 독보적인 기능성을 자랑한다"며 "올해 새롭게 출시된 에어리즘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적극 반영하여, 고객님들이 더 편안하고 쾌적한 일상을 즐기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간담회가 있었던 광화문 D-Tower점은 오는 22일 정식 개점 예정이며,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유니클로 홍성호 한국 대표(오른쪽)가 20일 열린 '2016 에어리즘'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2016.04.20 도레이사 기술부의 타바타 지로 실장(오른쪽)이 20일 열린 '2016 에어리즘'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남성용 에어리즘의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201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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