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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2016 열린 관광지'로 고성 당항포관광지, 고창 선운산도립공원, 여수 오동도, 강릉 정동진 모래시계공원, 보령 대천해수욕장 등 총 5개소가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16 열린 관광지 공모전'은 미래 관광산업의 수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 두 번째로 실시된 이번 공모전에서는 관광일반 및 무장애 관광, 건축시설 분야의 전문가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5개소를 엄선했다.
강릉 정동진 모래시계공원은 1999년 강릉시와 삼성전자가 새천년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한 관광지다. 정동진모래시계공원의 모래시계는 지름 8.06m, 폭 3.20m, 무게 40톤, 모래무게 8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정동진 시간박물관과 해시계, 드넓은 바다와 병풍처럼 둘러진 산을 따라 달리는 정동진레일핸드바이크를 체험할 수 있다.
고성 당항포관광지는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대첩지이자 선조 25년(1592년)과 27년(1594년) 두 차례에 걸쳐 왜선 57척을 전멸시킨 전승지다. 우리나라 최초의 자연사 엑스포인 '경남 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주행사장으로서 엑스포 주제관을 비롯해 한반도 공룡발자국화석관, 5D입체영상관, 공룡 캐릭터관, 홀로그램 영상관 등 공룡에 관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고창 선운산도립공원은 호남의 내금강으로 불리는 명승지로서 1979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이곳에서는 금동보살좌상, 지장보살좌상, 선운사 대웅전, 도솔암 마애불 등의 보물과 동백나무숲, 장사송, 송악 등의 천연기념물, 석씨원류 경판, 영산전목조삼존불상, 만세루, 백파율사비 등의 지방문화재를 만나볼 수 있다.
보령 대천해수욕장은 암괴석이 연출하는 비경, 동양에서 유일한 패각분 백사장, 얕은 수심 등으로 아이부터 노인까지 가족 동반의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천혜의 장소다. 시민탑광장, 머드광장, 분수광장과 같은 광장문화를 형성하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참여도가 높은 문화관광축제인 '보령머드축제'가 매년 개최되는 서해안 대표 관광특구다.
여수 오동도는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한 꽃피는 동백섬으로 여수시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관광 명소다. 유람선, 동백열차, 오동도 등대, 공연장 등을 운영하고 있어 사시사철 관광객들이 끊이질 않는다. 또한 음악분수대는 여름밤 음악과 야경을 빚어내며 새로운 오동도의 명물로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 문체부는 열린 관광지로 선정된 관광지에 대해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관광지 시설 개·보수 및 관광안내 체계 정비 사업을 지원한다.강릉 정동진 모래시계공원.<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경남 고성 당항포관광지.<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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