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보수단체인 대한민국어버이연합에 자금을 지원해주고 시위나 집회에 참석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19일 JTBC는 한 기독교선교복지재단을 통해 전경련이 입금한 돈이 어버이연합 사무총장 추선희 씨에게 흘러들어 간 것으로 의심된다며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선교복지재단 관계자는 "추 사무총장이 (재단의)현금카드를 소유하고 통장을 관리했다"고 말했다.
선교복지재단에 계좌에는 몇 차례에 걸쳐 억대에 금액이 입금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가장 많은 액수를 입금한 단체가 전국경제인연합이라고 JTBC는 보도했다.
어버이연합은 최근 탈북자 단체를 지원한 의혹이 제기돼 돈의 출처가 어디인지 의혹이 커지던 중이었다.
이에 대해 전경련 관계자는 "현재 사실관계 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며 입장 표명을 유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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