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현대중공업이 최근 발생한 산업재해로 인해 숨진 노동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20일 담화문을 발표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9일 선실생산1부에서 근무하던 이모(54)씨가 이동 중이던 5톤 지게차에 깔려 사망하는 등 최근 일주일 사이 3명의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었다.
이에 대해 현대중공업은 20일 "오늘 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전사 안전 대토론회'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안전관리 책임경영을 대폭 강화하겠다"며 △중대재해 발생 시 해당 사업본부 평가 1등급 하향 △임원과 부서장의 현장 안전활동 확대 △안전부문 대표 직속 조직으로 개편 △안전에 대한 감사 및 징벌권 강화 △1박 2일간 집체교육 실시 △협력사별 안전관리 전담자 배치 등을 대책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어 현대중공업은 "유족들이 충격과 아픔을 딛고 안정을 되찾도록 사고 수습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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