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주 외국大 유치 논란에 "국제학교 성과로 재정지원 기준 마련 계획"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20 09: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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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지역과 형평성 고려 관계부처 협의 필요"

(서울=포커스뉴스) 국토교통부는 '부처 핑퐁게임에 제주 외국대(大) 설립 표류하고 있다'는 논란에 대해 제주도에 설립되고 있는 국제학교의 성과를 보면서 외국대학 유치를 위한 재정지원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에 앞서 19일 한 매체는 제주도에 외국대학을 유치할 경우 건축비와 운영비까지 지원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교육과학기술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가 서로 책임을 미뤄 표류 중이라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국토부는 "제주도에 설립되는 외국교육기관 국고지원에 대한 시행령 개정이 금년 1월 이뤄졌다"며 "타 지역과 형평성 등을 감안해 기획재정부, 교육부 등 관계부처 협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정부에서 제주도에 영어교육도시를 개발 중에 있다"며 "조기교육 수요 흡수 등을 위한 국제학교 설립에 집중하되, 그 성과를 보며 외국대학 유치를 위한 재정지원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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