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기타 코리아, 김광석 시그니처 모델 선정 후, 돌연 "사실무근", SNS 공지도 삭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19 19: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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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페이스북 통해 오는 22일 마틴기타포럼에서 공식 발표 공지

행사 3일 전 행사 공지글 삭제…마틴기타 코리아측 "일부 상황 변경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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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세계적인 기타제조회사인 마틴기타가 오는 22일 한국에서 최초로 '마틴기타포럼'을 연다.

마틴기타 코리아가 지난 1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행사 개최 사실을 공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일 오전 11시50분 마틴기타 코리아가 게시한 내용은 "오는 22일 한국에서 처음으로 마틴기타포럼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한국 첫 마틴기타 시그니처 모델로 선정이 된 고(故) 김광석 씨의 커스텀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을 공식 발표하게 된다"라는 소식이다.

또 2016년 신모델, 존 레논 시그니처 모델, 1억원이 넘는 'OM-45디럭스 어섹틱1930' 모델 등이 전시된다고 전했다.

지난 4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카페 '통나무집 그리고 통기타(이하 통앤통)'에 '마틴기타 코리아'라는 닉네임으로 같은 내용의 글을 게재하며 행사 소식을 적극 알렸다.

하지만 마틴기타 코리아는 '마틴기타포럼' 개최 3일 전인 19일 오후 5시40분께 공식 SNS에 게재된 행사 공지글을 삭제했다. 왜 돌연 삭제했는지, 행사 내용 변경에 대한 공식적인 별도 공지는 없었다. 공식 페이스북 게시글은 삭제됐지만 통앤통 카페 등에 게시된 글은 여전히 게재돼 있다.

한지화 마틴기타 코리아 과장은 "행사 내용이 변경됐기 때문이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고 김광석의 커스텀 리미티드 모델은 제작되지 않았고, 존 레논의 시그니처 모델 전시도 없다. 또 행사에 윤종신, 박학기 등 고 김광석의 지인들도 참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행사 내용 변경에 대한 공식적인 별도 공지는 없었다. 또 공식 페이스북 게시글은 삭제됐지만 통앤통 카페 등에 게시된 글은 여전히 게재돼 있다.마틴기타 코리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게시된 '마틴기타포럼' 행사 관련 내용.이 글은 행사 개최 19일 오후 마틴기타 코리아 측에 의해 삭제됐다. <사진출처=마틴기타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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