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이 FC도쿄와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라운드 5차전 원정경기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최강희 감독은 20일 오후 7시30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도쿄와의 경기를 하루 앞두고 19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 감독은 "도쿄전은 물론 마지막 홈경기인 장쑤전까지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제하며 "총력전을 펼쳐 반드시 이기고 가도록 하겠다"는 말로 필승 의지를 다졌다.
최 감독은 도쿄전을 앞두고 선수단에 특별한 지시를 내린 것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선수들이 충분히 능력이 있다"고 밝히며 "자신감이 중요한 만큼 말보다 선수들을 믿고 좋은 분위기로 경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함께 기자회견 자리에 동석한 김보경 역시 "경기 결과에 따라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측할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다"며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보경은 "팀은 물론 선수 개인 모두 100%의 기량을 발휘해 승점 3점을 가져갈 것"이라는 각오를 나타내기도 했다.
G조에 속한 전북은 앞선 두 경기에서 2승 2패를 기록하며 승점 6점으로 도쿄(승점 7점)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승점 5점의 장쑤가 3위, 승점 4점을 기록중인 빈즈엉이 4위에 각각 이름을 올리고 있다. 따라서 전북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할 경우 자칫 탈락 위기에 놓일 수도 있는 만큼 반드시 승점 3점을 얻어야 하는 상황이다.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왼쪽)과 김보경(오른쪽)이 4월20일 오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인 FC도쿄와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5차전 원정경기를 하루 앞두고 19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공식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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