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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내 대형 프랜차이즈 업소가 소형 업소보다 나트륨 함량이 최고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서울시와 녹색소비자전국연합회가 지난해 12월 서울시내 음식점의 6개 품목을 대상으로 실시한 '다빈도 배달 및 테이크아웃 음식' 결과에 따르면 피자의 경우 소형업체의 제품이 100g당 평균 370.1㎎보다 대형 피자 체인점 4곳의 제품은 482.6㎎으로 약 30.4%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햄버거는 소형업체의 제품이 100g 당 평균 321.0㎎로 나타났으며, 대형 체인점은 422.1㎎로 나타나 약 31.5% 더 높았다.
치킨의 경우 100개 이상의 매장을 갖고 있는 치킨 브랜드의 100g당 나트륨함량은 평균 370.8㎎로 소규모 매장의 320.8㎎보다 약 15.6%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볶음밥은 100g 당 평균 188.3㎎로 전국 평균 300.8㎎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샐러드는 100g당 나트륨 함량이 29.4㎎이지만 샐러드 소스는 507.3㎎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내 25개구에서 피자, 치킨, 햄버거, 샐러드, 볶음밥, 샐러드 소스 등 총 150종을 수거해 실시했으며, 영양성분은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분석했다.
서울시는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한 홍보를 지속해서 실시하고, 저염조리 음식점을 발굴해 시민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김창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영양표시 대상 영업자를 확대해 시민들이 알고 먹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사진제공=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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