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산출물가지수 전월比 0.5% 하락
(서울=포커스뉴스)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월 생산자물가지수(2010년 100기준)는 98.42로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3% 떨어졌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2013년부터 미끄러지다가 지난해 4월부터 3개월 동안 오름세를 그렸다. 이후 7월 내리막길을 걸었고 올해 1월 98.52를 기록해 2010년 4월(98.97) 이후 6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후 올해 2월 보합세를 나타내면서 7개월째 이어가던 내림세를 벗어나는가 싶다가 지난달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농림수산품 생산자물가는 수산물이 내려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 공산품 가격은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이 올라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전력, 가스 및 수도 가격은 도시가스 요금이 내려 전월 대비 3.3% 하락했다. 서비스 가격은 사업서비스가 올랐으나 금융 및 보험이 내려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특수분류별로 식료품은 전월 대비 보합, 신선식품은 전월 대비 2.3% 하락했다. 에너지와 IT는 각각 전월 대비 1.3%, 0.4% 하락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는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지난달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5%, 전년 동월 대비 4.7% 하락했다.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5%, 전년 동월대비 3.8% 하락했다.생산자물가지수 등락률 <자료제공=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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