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변회, 공익인권활동 전문 지원센터 만든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19 11: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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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보노지원센터 개소…"변호사 사회적 책무 다할 것"
△ 변호사회관

(서울=포커스뉴스)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한규)가 소속 변호사들의 공익활동 지원에 적극 나선다.

서울변회는 "공익활동을 중개·지원하고 변호사단체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서울변회 산하 '프로보노지원센터'를 만든다"고 19일 밝혔다.

프로보노는 '공익을 위하여(pro bono publico)'라는 의미의 라틴어에서 나온 용어로 전문가들이 자신의 전문성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 소외계층 등을 돕는 활동을 의미한다.

서울변회는 "전문적인 법률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의 인권 보호와 공익 실현을 위해 활동하는 변호사와 공익인권단체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활동 중인 변호사 사이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신규 공익변호사를 양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법률가단체인 서울변회가 구심점이 돼 프로보노 활동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업에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법무법인 광장·바른·세종·율촌·화우·태평양 등 국내 대형로펌들이 프로보노지원센터의 설립 취지에 공감해 적극 후원하기로 했다.

프로보노지원센터의 초대 센터장은 염형국 변호사가 맡았다. 염 변호사는 한국 최초로 공익전담 법률사무소를 설립해 공익활동에 오랜 경험을 갖고 있다.

또 공익인권활동에 뜻이 있는 13명의 변호사가 운영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프로보노지원센터의 사무실은 변호사교육문화관 4층에 마련됐고 개소식은 19일 오전 11시 30분에 열린다.서울 서초구 법원로1길 변호사회관. 허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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