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오늘 오후 더민주 복당 신청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19 11:56:25
  • -
  • +
  • 인쇄
'김종인 당대표 추대론' 논란 속 '이해찬 파장' 주목
△ 밝은 표정 보이는 이해찬

(서울=포커스뉴스) 이해찬 무소속 의원이 19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 신청서를 제출한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당대표 추대론을 두고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해찬 의원의 복당 신청이 어떤 파장을 몰고올지 주목된다.

이해찬 의원 측 관계자는 이날 오전 <포커스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의원실 비서관이 오후 2∼3시쯤 중앙당 조직국에 이 의원의 복당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해찬 의원은 복당 신청과 함께 지난 20대 총선 당시 자신을 도운 이유로 당에서 징계를 받은 세종시 의원들과 당원 1명에 대한 징계철회 요구서도 제출할 예정이다.

현재 이른바 친노(親盧)계는 이해찬 의원의 복당을 수용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김종인 대표는 사실상 반대입장을 고집하고 있다.

한 친노계 의원은 지난 15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해찬 의원의 복당 문제는 당헌당규에 따라 절차를 밟으면 될 일"이라며 이 의원이 복당을 신청했을 경우 이를 막아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친노계 의원 역시 다음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복당 신청을 막아선 안 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김종인 대표는 14일 기자회견에서 이해찬 의원의 복당 문제에 대해 "추후 상황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결정할 사항"이라며 "지금으로서는 단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제20대 국회의원선거가 마감된 가운데 이해찬 무소속 후보가 13일 오후 세종시 도담동 선거사무소에서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자 밝은 모습을 보이며 박수를 치고 있다. 2016.04.13 김기태 기자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