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22일 원유철 비대위 출범…5월 초 새 원내대표 선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19 10: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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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동 원내대변인 "지금 최고위 기능 마비 상태…저희도 난감"
△ 새누리당 유의동 원내대변인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5월 초에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유의동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19일 오전 새누리당 원내대표단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려면 당의 최고위원회와 협의를 거치게 돼있는데, 지금 최고위의 기능이 마비된 상태"라며 "빨리 비대위를 구성해서 절차적으로 하게 되면 5월 초 쯤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번에는 5월 9일인가 했다고 하니까 그 기한은 넘기지 않을 것"이라며 "그 전후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의동 대변인은 비대위 인선을 위한 전국위원회도 예정대로 22일 진행될 것이라고 못박았다. 아울러 비대위를 둘러싼 당내 논란에 대해서도 과도한 정치적 해석일 뿐이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유 대변인은 "언론에서 자꾸 정치적으로 해석하는데, 이것은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라 절차적인 문제"라면서 "원유철 원내대표도 절차적으로 어쩔 수 없이 비대위원장 맡을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다. 저희 입장에서도 난감한 부분이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비대위가 무슨 특별한 당의 진로와 미래에 관해서 결정할 수 있는 성격 아니기 때문에, 단순히 지금 비대위가 구성된다해도 원내대표에게 이양하는 것"이라며 "정치적으로 과도하게 해석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 유의동 원내대변인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5.08.14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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