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아이, "中 유미도 그룹과 헬스케어·화장품 사업 진출"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18 17: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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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도 그룹 네트워크와 한국 화장품 기술력으로 현지 공략

기존 사업은 자회사 설립 통해 중국 시장 본격 진출할 것

(서울=포커스뉴스) 넥스트아이가 중국 유미도 그룹과 함께 헬스케어와 화장품 사업에 진출한다.

넥스트아이는 18일 리츠칼튼호텔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중국 유미도 그룹과의 사업 시너지와 향후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넥스트아이의 기존 머신비전 사업은 현지 자회사 설립 등을 통해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화장품 사업은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신규 제품을 개발해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유미도 그룹의 대표이사이자 넥스트아이의 신임 대표이사인 진광 대표는 "넥스트아이와 유미도, 한ž중 양사가 시너지를 발휘해 함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한국의 기술력과 중국 시장의 잠재력이 결합돼 양사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사업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넥스트아이는 지난 2월 유미도 그룹이 지분을 인수함에 따라 최대주주를 유미도 그룹으로 변경하고 바이오, 화장품, 전자상거래를 신규 사업에 추가했다. 유미도 그룹의 진광 대표는 넥스트아이의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유미도 그룹은 지난 2002년 설립된 뷰티 제품 전문 기업이다. 중국 내 약 4000여개의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갖췄으며 약 5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998년 설립된 넥스트아이는 머신비전 기술을 바탕으로 자동검사 시스템을 구축하는 기업이다.

넥스트아이는 유미도 그룹의 지원을 기반으로 올해 안에 중국 자회사를 설립해 현지 영업을 강화하는 등 기존 사업인 머신비전 기술의 중국 진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넥스트아이는 2차전지 검사 장비 및 제약 공정용 자동 검사기 등 신규 상품 개발로 제품 다양화에 나선다.

신규사업인 헬스케어와 화장품사업은 한국의 기술력과 유미도 그룹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현지 시장을 공략한다. 또 향후 줄기세포 관련 원천 기술을 보유한 한국의 우량 업체를 발굴해 헬스케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IR에선 넥스트아이, 줄기세포 연구소 바이오솔루션, 화장품 원료회사인 NFC의 업무협약식이 진행됐다. 이어 카이스트 대학 내 로봇 판매 기업인 레인보우와 휴머노이드 로봇 공동 연구 개발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진광 넥스트아이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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