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혼다·다이하츠 등 車업계 지진여파 "생산라인 중단"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4-18 15:29:32
  • -
  • +
  • 인쇄

(사진=포커스뉴스) 일본 구마모토(熊本)현 지진 여파로 토요타 등 일본 유력 자동차 메이커의 부품난이 현실화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와 혼다, 다이하츠, 엔진 생산업체인 아이신 등 현지 완성차와 부품업체들이 이날부터 생산 라인을 전격 중단하면서 차량 생산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토요타 이날부터 23일까지 일본 전역 완성차 공장의 생산을 단계적으로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규슈 아이치와 미야기 공장이 가동을 중단하고,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는 모든 양산 라인의 가동을 중단한다.

토요타는 이번 가동 중단으로 총 5만대 정도 생산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토요타그룹 산하 아이신 정기도 구마모토시에 있는 자회사가 도어와 엔진 등 부품 생산 라인이 멈췄다. 토요타자동차 규슈는 18일부터 23일까지 생산을 중단하고, 19일에는 츠츠미 공장이 가동 중단에 들어간다.

또, 큐슈 타하라 공장도 20일부터 전면 가동을 중단하는 등 일부 공장이 가동을 중단 한다.

다이하츠도 경차를 생산하는 오이타현 나카츠시 제 2공장과 엔진을 생산하는 규슈 후쿠오카 공장이 18일부터 22일까지 가동을 중단한다.

혼다자동차는 구마모토 지진 피해 지역에 위치한 2륜 차 및 범용 제품 공장인 구마모토 제작소를 18일부터 22일까지 가동을 중단한다.KUMAMOTO, JAPAN - APRIL 15:Rescue workers and vehicles are seen after the earthquake on April 15, 2016 in Mashiki, Kumamoto, Japan. A powerful earthquake with a preliminary magnitude of 6.4 struck Kumamoto Prefecture on April 14, 2016.(Photo by Masterpress/Getty Images) 2016.04.15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