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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도심 주변 하천‧도로변‧공원 등에서 자라는 야생 봄나물 32건을 채취해 납‧카드뮴 등 중금속 오염도를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는 안양천 양평교~안양교 구간, 중랑천 월계1교~군자교 구간, 양재천 영동1교~탄천 구간, 탄천 강남면허시험장~탄천1교 구간, 불광천 응암역~증산2교 구간, 홍제천 성산1교~강변북로 구간, 올림픽대로 방화대교~양화대교 구간, 강변북로 서울숲~강변 동양아파트 구간, 한강시민공원 양화지구 당산철교~양화대교 구간, 잠원지구 잠원 한신아파트 건너편 등에서 쑥 냉이, 돌나물 등 야생 봄나물을 채취해 조사했다.
서울시는 지난해에도 야생 봄나물 32건에 대해 중금속 오염도 검사를 실시했으며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올해 봄나물 채취지역의 토양에 대해서도 중금속 검사를 실시했으며 결과는 다음달에 나온다.
김창보 시민건강국장은 "이번에 실시한 야생 봄나물에 대한 중금속 오염도 검사는 도심 주변 하천‧도로변 및 공원에서 자라는 야생 봄나물에 대한 표본조사로 모두 기준 이내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다만 서울시 관계자는 "고사리, 고비 등은 소화기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질경이는 배뇨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원추리는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다"며 "물로 충분히 우려낸 후 조리‧섭취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들녘이나 야산 등에서는 봄나물과 유사하게 생긴 독초가 있을 수 있다"며 "주의해 달라"고 덧붙였다.<사진제공=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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