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해석 피하려 비공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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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릎 꿇은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 |
(서울=포커스뉴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DJ)의 삼남인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과 DJ 생가가 있는 전남 신안군 하의도를 찾았다.
문 전 대표 측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문 전 대표와 김 위원장이 이날 전남 신안 하의도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의원실은 당초 이번 일정을 비공개로 진행할 계획이었다"며 "문 전 대표와 김 위원장이 총선 기간 같이 호남 투어를 하는 과정에서 잡은 사적 일정이고, 정치적으로 해석되는 것을 피하기 위한 취지였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 측은 "그러나 해당 지역과의 사전 협의 과정에서 특정언론에 방문 사실이 알려지게 됐다"고 전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하의도를 찾아 19일 오후 하의도 방문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김 위원장 측 관계자는 <포커스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문재인 전 대표와 김홍걸 위원장이 수행하는 인원 몇 명과 함께 이날 오전 10시 10분 목포에서 출발해 하의도를 방문했다"면서 "당초 김 위원장이 선거 전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봉하에서 하의도로 오려고 했는데 선거가 임박해 당에서 직책을 주는 바람에 방문을 못했기에 이번에 방문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이 8일 오전 광주광역시 5.18 민주항쟁 추모탑을 찾아 무릎을 꿇고 참배 하고 있다. 2016.04.08 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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