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IR 개최기업 주가상승률 71.6%... 코스닥지수 상승률(25.7%) 웃돌아
(서울=포커스뉴스) 코스닥상장법인의 기업설명회(IR) 개최실적이 증가한 가운데, IR 개최기업의 주가 상승률이 코스닥지수 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18일 발표한 '최근 5년간 코스닥상장법인의 IR 개최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IR 개최실적은 2013년 289건에서 2015년 564건으로 증가했다.
최근 5년간 10회 이상 IR을 개최한 기업은 총 49곳인데, 개최실적 상위 기업은 모두투어(71회), 코오롱생명과학(42회), 카카오(38회), 게임빌(35회) 순이었다.
특히 IR 개최실적 상위 29사 중 49사가 시총 200위 이내 기업으로 시총규모 상위기업의 비중이 높았다. 5년 연속 IR을 개최한 기업은 31곳이었으며 이중 시총 200위 내 기업은 23곳이었다.
한편 IR을 개최한 기업은 평균 주가상승률이 코스닥지수 상승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IR 개최기업의 주가상승률은 71.6%로 코스닥지수 상승률(25.7%)을 크게 웃돌았다.
또한 IR개최실적 상위기업과 5년연속 IR 개최기업의 5년간 주가상승률을 분석한 결과 각각 평균 평균 261.1%, 124.1%로,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 상승률(33.6%)을 크게 초과했다.
거래소는 "IR개최가 기업에 대한 인지도 제고, 투자 촉진 등 기업가치 제고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거래소는 이어 "올해부터 'IR우수법인상'을 신설해 매년 공시우수법인 선정 시 포상하는 등 IR개최 우수법인에 대해 인센티브 및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자료출처=한국거래소><자료출처=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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